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는 주 2회 재택근무를 기본으로 하는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올 연말까지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SK컴즈 관계자는 "임직원의 유연하고 주도적인 업무 환경을 보장해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높이면서 삶의 질도 향상하기 위한 시도"라고 말했다.
구성원 각자의 업무 집중 시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이전부터 운영한 자율출퇴근제도 유지한다. 자율출퇴근제는 오전 8시부터 오전 10시 사이에 자유롭게 출근해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8시간 근무 후 퇴근하는 방식이다.
또 생일자에게 부여하는 생일기념휴가, 2시간 단위로 연차를 쓸 수 있는 '반반차휴가'제도를 신설했다. 구성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리후생제도도 강화하기로 했다.
오범주 SK컴즈 기업문화팀장은 "업무 환경의 기술적 진보와 사회적 인식 변화에 발맞춰 구성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 제공을 위한 정책 도입을 지속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