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아이언 샷 하는 황중곤 (서울=연합뉴스) 황중곤이 1일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CC에서 열린 아시아드CC 부산오픈 2라운드 12번 홀에서 세컨드 아이언 샷하고 있다. 2022.7.1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황중곤이 5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황중곤은 2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8억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로써 황중곤은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로 공동 2위 그룹에 3타 앞선 1위를 기록했다. 2라운드를 1타 차 선두로 마쳤던 황중곤은 3라운드에서 2위 그룹과 격차를 더 벌렸다. 공동 2위는 10언더파 권오상과 이태희다.
황중곤은 최근 활동 기간 동안은 일본투어를 주 무대로 삼아 활동했고, 이때문에 2017년 KPGA 선수권대회 이후 국내 대회 우승이 없다. KPGA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이다.
황중곤은 군 복무를 지난해 11월에 마친 후 올해 투어에 복귀했다. 그는 "제대하고 나서 7주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전지훈련 동안 죽어라 연습했다"고 했다. 황중곤은 3라운드 초반 지키려는 마음으로 소극적으로 하다가 어려움을 겪었고, 오히려 공격적으로 하자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면서 "내일도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