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태석재단 제공 ‘우리는 이태석입니다’의 진한 감동을 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다.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은 오는 30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 3층 대강당에서 도서 ‘우리는 이태석입니다’의 출판을 기념하는 행사를 연다.
‘우리는 이태석입니다’는 영화 ‘부활’을 통해 고(故) 이태석 신부의 정신을 전한 이태석 신부가 고 이 신부의 리더십과 저널리스트로서의 삶 등을 녹여낸 책이다. 출판 이후 수많은 구입 인증 사진과 강연 요청이 쏟아지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는 전언이다.
20대 청각장애인인 김민진 씨는 책을 읽은 뒤 “다른 사람에게 기대하기보다 스스로 먼저 앞서도 모범을 보여줘야 한다는 걸 알았다. 저널리즘 수업에 대한 기회가 일반 학교 뿐 아니라 농인에게도 주어지면 좋겠다”는 사연을 보내오기도 했다는 설명.
구수환 감독은 가슴이 뭉클하고 고마워져 가을부터 농인 대상으로 저널리즘 수업을 시작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출판 기념회에는 70명가량 참석할 수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