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서울 명동 본점 수영복 매장. 신세계 제공 예년보다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여행 관련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5월 한 달간 수영복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75.6% 상승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여행용 가방은 70.7%, 선글라스는 119.5% 매출이 늘었다.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패션의류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5월 한 달간 여성 패션(28.8%), 남성 패션(31.1%), 영 패션(38.8%) 모두 매출이 증가했다.
최문열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상무)은 "때이른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는 하늘길이 풀리며 다양한 시즌성 상품들이 주목 받는 중”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