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tvN '식스센스3'에서는 '모두가 진짜 같고 모두가 가짜 같은 제2의 인생을 사는 사람들' 중 가짜를 찾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전직 예능 PD였으나, 신내린 지 4개월 됐다는 무당이 출연했다.
유재석은 "신내린 지 얼마 안 된 분이 잘 맞는다고 하더라"고 호기심을 가졌다. 무속인은 "어떤 집에서 어떤 줄을 타고 내려왔냐를 먼저 보는데, 할아버지가 사람들을 모아놓고 알려주고 가르쳐주는 게 보인다.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걸 좋아한다"며 "관운을 타고 났다. 회사원이었으면 높은 자리로 올라간다. 그러나 외가 쪽이랑 섞이면서 엔터로 왔다"고 말했다. 또 "이 집은 망하는 일이 없다"고 덧붙였다.
아들 지호에 대해선 "유재석과 똑같다. '쟤 저렇게 나랑 똑같아서 어떡하지?' 한다"고 했다. 딸 나은이에 대해선 "둘째는 엄마랑 똑같다. 엄마 핏줄이다. 엄마가 키우는 대로 간섭하지 마라. 그냥 둬도 잘 큰다"고 점을 풀이했다.
이에 유재석은 "맞다. 지호는 저를 닮고, 나은이는 경은이를 닮았다"고 했다. 아들 지호를 "공부 쪽으로 가게 해야 한다"는 말에는 "숙제 잘 안 하는데"라고 걱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