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 러브’ 정수정이 납치당하는 엔딩이 안방극장을 강타했다. 시청률은 4.4%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나타내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크레이지 러브’ 14회에서는 마침내 김재욱(노고진)에게 살인을 예고한 진범이 실체를 드러냈다.
드디어 그 날. 그는 김재욱이 아닌 정수정(신아)을 찾아갔는데, 정수정은 그를 “나수연(윤혜리) 선생님?”이라고 알아봤다. 이후 의식을 잃은 정수정의 사진을 받은 김재욱은 납치된 장소로 미친듯이 달려갔고, 살벌한 미소를 짓는 윤혜리와 마주했다.
이날 방송은 윤혜리의 정체에 대한 물음표를 남겼다. 과연 김재욱이 정수정을 구하고, 살인 예고의 실체를 모두 밝혀낼 수 있을까.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마지막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