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앵커(정지연 감독)'가 화기애애했던 현장을 엿볼 수 있는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앵커'는 방송국 간판 앵커 세라에게 누군가 자신을 죽일 것이라며 직접 취재해 달라는 제보 전화가 걸려온 후, 그녀에게 벌어지는 기묘한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공개된 스틸은 미스터리 스릴러의 이면에 감춰진 촬영 현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느껴져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죽음을 예고하는 제보 전화를 받고 일상이 뒤흔들린 뉴스 앵커 ‘세라’ 역을 맡은 천우희가 화이팅 넘치는 포즈와 귀여운 꽃받침을 하고 있는 모습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흐뭇함을 자아낸다. 영화 내내 미스터리함을 배가시키는 죽은 제보자의 정신과 주치의 ‘인호’ 역의 신하균은 얼굴에 미소를 가득 담은 모습으로 촬영 현장의 화목한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특히 “촬영 현장에서 서로 사담을 나누다가도 액션만 들어가면 엄청난 몰입도로 바로 ‘인호’로 변신하는 하균신(神)의 모습을 보여줬다”라는 천우희의 감탄은 연기신(神) 신하균이 완성한 미스터리한 인물 ‘인호’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여기에 손을 맞잡고 함께 대사를 맞춰보는 천우희와 이혜영의 모습은 진짜 모녀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다정하고 끈끈한 선후배 케미가 느껴져 두 사람의 연기 호흡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천우희, 신하균, 이혜영. 세 강렬한 배우의 연기 시너지는 물론, 자신의 죽음을 제보하는 의문의 전화에서 시작되는 신선한 스토리와 서스펜스로 새로운 재미를 약속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앵커'는 20일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