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습도박 혐의로 물의를 빚었던 그룹 S.E.S 출신 슈가 장문의 심경글을 공개했다.
슈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도박이라는 꼬리표 덮으려 하지 않겠습니다. 숨기려 하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려놨다.
이어 "새로운 도전, 도박에 빠져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려 한다. 제가 아직 부족하기에 좀 더 공부하고 전문가가 돼야 할 것 같다”며 현재 한국코치협회에서 초급코치자격을 받기 위해 교육을 받고 있다는 근황을 알렸다.
아울러 그는 "제 경험이 그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저 도전해볼게요”라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슈의 게시물을 접한 S.E.S 바다는 “응원하면서 기다릴게”라는 응원의 댓글을 달아 의리를 과시했다.
한편 슈는 2018년 수억 원대 규모의 도박을 상습적으로 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2019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슈는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