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은 스포츠 전문 채널 tvN 스포츠(tvN SPORTS)를 론칭하고 스포츠 중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CJ ENM 관계자는 “콘텐츠 투자 확대의 일환으로 국내외 스포츠 중계권 확보와 차별화된 중계 시스템 구축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며 “다음 달 20일에 tvN 스포츠 채널을 론칭하고 스포츠 팬들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CJ ENM은 지난해 5월 열린 '비전스트림' 행사에서 2025년까지 5조 원 규모의 콘텐트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CJ ENM의 스포츠 중계 역사는 짧지 않다. tvN SHOW(구 XTM)을 통해 지난 2012년 프로야구 및 UFC,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을 중계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티빙과 함께 ▲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 유럽 축구 국가 대항전 유로 2020 ▲ 분데스리가 2021-22 ▲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 중 하나인 롤랑 가로스(프랑스 오픈)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 더 CJ 컵 등 다채로운 종목의 스포츠 경기를 중계했다.
새롭게 론칭될 tvN 스포츠에서는 기존에 CJ ENM에서 중계권을 가지고 있는 ▲ AFC U-23 아시안컵 ▲AFC 챔피언스 리그 ▲분데스리가 축구 ▲메이저 테니스 대회 뿐만 아니라, 새롭게 ▲UFC ▲ FINA 세계수영선수권 ▲Top Rank 월드 복싱 ▲ 국내 프로스포츠 등을 만날 수 있다.
CJ ENM구교은 스포츠국장은 “tvN 스포츠는 스포츠를 즐겨보는 시청자들을 위한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로서 스포츠만이 줄 수 있는 세대와 국적을 초월한 각본 없는 짜릿한 즐거움을 고품질의 중계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