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이 히밥과 쌍힙즈를 결성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이하 ‘토밥좋아’)에서 노사연, 박명수, 김종민과 현주엽, 히밥은 수원의 대표 맛집 왕갈비 식당을 습격했다.
각각 불판을 앞에 두고 자리를 잡고 먹방을 이어가는데 눈에 띄는 조합은 단연 현주엽과 히밥이었다. 다른 멤버들이 배가 불러 지쳤을 때도 서로 조용히 속삭이며 추가 주문을 멈추지 않았다. 두 사람의 닉네임 앞글자 ‘히’에서 착안해, 먹방 듀오인 ‘쌍힙즈’를 탄생시켰다.
현주엽은 집게를 들고 직접 고기를 구운 뒤 “히밥이랑 둘이서 먹으니까 딱 좋다. 익히는 속도와 양이 좋다”며 쉬지 않고 젓가락질을 이어갔다. 심지어 불판이 꺼질 때까지 왕갈비를 먹어 이들은 이날 모두 8kg 가량의 왕갈비 18인분을 앉은 자리에서 해치웠다.
그럼에도히밥은 “뼈만 7kg인 것 같다. 배는 아직 35% 찼다”며 먹방 서열 1위의 위엄을 보여줬다. 현주엽은 “히밥 따라가다가 몸무게가 큰일 나겠다”고 털어놨다.
먹는 것에 진심이 스타들이 숨겨진 로컬 맛집을 탐방하는 ‘토밥좋아’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