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지난 2013년 당시 콘서트 실황이 담겨 있다. 관객 앞에 선 싸이는 “많은 분이 신곡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 사실 2002년에 ‘챔피언’을 만들고, ‘챔피언’을 이기는 노래를 만든 게 정확히 10년 걸렸다. 2012년에 ‘강남스타일’이 나왔다”며 “어쩌면 ‘강남스타일’ 같은 노래를 다시 만나는 건 2022년일 수도”라고 말했다.
이어 ‘PSY 9th’, ‘2022.04.29 FRI 6PM(KST)’라는 문구로 정규 9집 발매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오랜 빌드업과 기다림 끝에 출격을 선언한 싸이의 모습이 반가움을 자아낸다.
이번 싸이의 신보는 지난 2017년 발매한 ‘PSY 8th 4X2=8’ 이후 5년 만이다. 특히 올해는 싸이가 글로벌 열풍을 일으킨 ‘강남스타일’ 발매 1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해 이번 컴백이 더욱 의미가 깊다.
싸이는 지난 2019년 피네이션을 설립한 후 제작자로서 유의미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에는 아티스트로 컴백을 예고해 그가 어떤 음악을 선보일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