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 노희경 작가가 실제 연인 신민아, 김우빈을 다른 러브라인으로 캐스팅 한 이유를 밝혔다.
7일 오후 tvN 새 주말극 '우리들의 블루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 배우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엄정화가 참석했다.
신민아, 김우빈은 지난 2015년부터 열애 중인 실제 연인이다. 두 사람이 함께 같은 작품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실제 연인을 다른 러브라인으로 캐스팅 한 이유에 대해 노희경 작가는 "둘을 붙여놓으면 안 할 것 같더라. 캐스팅하면서 다른 러브라인이라고 설명했는데 두 사람 모두 괜찮다고 하더라. 좋은 배우들이니까 하지란 생각이 들었다. 워낙 쿨한 친구들이라 다른 걱정은 없었다"라고 전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독특한 옴니버스 드라마. 주인공만 14명인 이 작품은 제주 오일장, 푸릉 마을을 배경으로 이웃, 친구, 가족 관계로 얽힌 스토리를 다룬다. 자신이 주인공인 에피소드뿐 아니라 다른 인물들의 에피소드에도 등장해 활약한다. 9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