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극 ‘사내맞선’이 안효섭(강태무)과 김세정(신하리)의 깊어지는 로맨스와 함께, 험난한 연애의 길을 예고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29일 방송되는 ‘사내맞선’ 10회에서는 안효섭과 김세정에게 소나기까지 닥친 위기가 예고되며 불안감을 싹트게 한다. 비는 안효섭의 어린 시절 좋지 못한 기억을 떠올리는 트라우마.
공개된 사진 속 안효섭과 김세정은 거리에서 데이트를 하는 중이다. 이러한 두 사람에게 예고 없이 소나기가 찾아온 듯한 모습이다. 김세정은 노란 우산을 펼치고 있고, 안효섭은 갑작스러운 비에 몸이 굳은 듯하다.
어린 시절 안효섭은 빗길 사고로 부모님을 한 번에 잃었다. 그 모습을 목격했던 안효섭은 비가 내리면 끔찍한 고통에 휩싸이며 괴로워했다. 지난 속초 데이트 중 안효섭은 비가 내리자 김세정을 빗길에 버리고 떠나기도 했다. 자신의 약한 모습을 김세정에게 보여주기 싫었기 때문. 이를 알리 없는 안효섭은 김세정을 오해했다.
두 사람이 연인이 된 후 비가 내리는 상황은 처음이다. 안효섭은 예전처럼 빗속 트라우마에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이고, 또 다시 그 자리를 떠날까. 그러나 안효섭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김세정의 모습이 든든함을 더하며, 과연 함께 이 위기를 헤쳐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날 김세정은 안효섭과 데이트 중 비가 오자, 준비한 작전을 펼친다고. 과연 안효섭을 위해 김세정이 준비한 것은 무엇일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