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극 ‘사내맞선’에서 김세정은 본캐(본 캐릭터)와 부캐(부 캐릭터)를 오가며 살아가는 신하리 역을 맡았다. 어떤 때는 음식을 사랑하는 go푸드 식품연구원 신하리(본캐)로, 어떤 때는 화려한 메이크업으로 본캐를 가린 ‘가짜 맞선녀’ 신금희(부캐)로 분해,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14일 방송되는 5회에서는 김세정의 이중생활에 최대 위기가 온다. 김세정의 정체를 안효섭(강태무)이 알게 된 것. 앞서 김세정은 맞선에 나갔다가 회사 사장 안효섭을 만나 정체를 속이고, 가짜 이름 ‘신금희’로 이중생활을 했다. 회사에서 안효섭 눈에 띄지 않기 위해 갖은 애를 썼지만, 결국 김세정은 정체를 들켰다는 것도 모른 채 강태무의 복수를 받게 된다.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 속 김세정은 1인 2역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하는 상황에 동공지진이 난 모습이다.
회사 창립기념일 파티에 안효섭의 가짜 애인 ‘신금희’로 초대받고, 또 같은 장소에서 전 직원 앞 상을 받는 go푸드 식품연구원 ‘신하리’로 가야하는 상황에 처한다. ‘신금희’로 가면 동료 직원들이, ‘신하리’로 가면 안효섭과 이덕화(강다구) 회장이 자신의 얼굴을 알아볼 수 있는 위기 상황. 정신없이 바쁜 하루가 예고된 김세정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임기응변에 강한 김세정은 이번에도 안효섭의 기습 질문과 예고 없는 호출 속에서 깜짝 기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그러나 뛰는 김세정 위 나는 안효섭이 있다. 안효섭은 완벽하고도 치밀한 계획으로 김세정을 곤란에 빠뜨린다고. 과연 창립기념일 파티에 초대받은 김세정은 이중생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려는 것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사내맞선’ 제작진은 “태무의 치밀한 복수 속 하리는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나날들을 보내게 된다. 험난한 직장 생활을 하게 된 하리의 고군분투가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라며, “하리의 수난 속 오늘도 사랑스럽고 귀여울 김세정의 1인 2역 연기와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