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희망브리지)에 산불 피해자들의 긴급구호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전달했다.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이병헌이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지원 방안을 고민하던 중 전소된 보금자리가 150여 채가 넘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워했다.
이재민들의 임시 이동식 조립 주택의 전달이 시급하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곧바로 기부 결정을 내렸다. 이병헌의 기부금은 주거 공간이 전소되어 삶의 터전을 떠나 대피하고 있는 이재민들의 임시 거처 마련에 신속하게 쓰일 예정이다.
이병헌은 4월 9일 tvN ‘우리들의 블루스’의 첫방송과 영화 ‘비상선언’, ‘승부’,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연예인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의 지원을 바탕으로 4일 경북 울진군에 생수 8000병, 음료 1200병, 모포 1140장, 수건 500장, KF94 방역 마스크 2만 장, 구호물품키트 236세트, 대피소 칸막이 16동을 급송하며 지원을 시작했다.
또 5일 강원 삼척시에 마스크 1만여 장과, 구호물품키트 250세트, 생수 4800병, 음료 1200병, 모포 128점 등을 신속하게 전달했다. 영월군에도 구호물품키트 100세트, 마스크 1200장, 대피소 칸막이 28개 동 등을 긴급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