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기부천사 가수 아이유가 또 발빠른 기부의 마음을 전했다.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리지는 5일 "아이유가 경북 울진에서 시작돼 강원 삼척까지 번진 대형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자들의 임시조립주택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이유 측은 산불 피해 소식을 접한 후 지원이 가장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꼼꼼하게 확인했다는 후문. 이번 기부금은 산불로 주택이 전소돼 갈 곳을 잃은 피해 가구들에게 필요한 임시조립주택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갑작스런 산불 발생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많은 피해자들이 어려운 고통과 걱정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아이유 씨의 따뜻한 도움으로 이재민 분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때까지 필요한 모든 것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이유는 지난 2008년 데뷔 이후 꾸준히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누적 기부액은 무려 40여 억원이 넘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