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가 코로나19로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사진은 올스타전이 열린 대구체육관. [사진 KBL] KBL 10개 구단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4명 늘었다. 이번 시즌 누적 확진자가 총 90명대로 올라섰다.
KBL은 21일 오후 5시 기준 선수 12명, 코칭스태프 2명 등 총 14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18일 오후 5시 기준 누적 합계 77명이었으니, 이날까지 주말과 이날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합계 91명이 됐다. 선수 73명, 스태프 18명이다. 구단별 확진자는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KBL은 2월 들어 구성원들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다. 당초 1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국가대표 휴식기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결국 15일을 끝으로 국가대표팀 휴식기에 조금 빨리 돌입했다.
KBL은 오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로 연기된 정규리그 일정 재편성 및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