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성화가 꺼진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한 미국 USA투데이. USA투데이 SNS 캡처 폭설에 올림픽 성화가 꺼진 것 같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의 USA투데이는 13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 입구에 있는 성화 사진을 보도하며 불꽃이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날 베이징에는 대회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정도의 폭설이 내렸다. 보도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성화에 대한 질문을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보냈지만, 조직위가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않는 상황이다.
이번 대회 중국은 저탄소, 친환경을 강조하는 의미로 작고 소박한 성화를 선보였다. 만약 성화가 꺼졌다면 웃고 넘길 사안이 아니다.
USA투데이는 'IOC문서에 따르면 올림픽 성화는 그리스에서 태양 빛으로 채화된 불꽃으로 켜야 한다. 올림픽 성화는 이런 식으로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화 이동에 꽤 긴 시간이 필요해 오는 20일 폐막까지 다시 점화하는 게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