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모노봅(봅슬레이 1인승)에 출전한 김유란(30·강원도청)이 18위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김유란은 13일 중국 베이징 옌칭 국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여자 모노봅 첫날 경기에서 1,2차 합계 2분13초70의 기록으로 20명의 선수 중 18위에 랭크됐다.
김유란은 4년 전 평창 대회에선 봅슬레이 2인승에 출전, 14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선 2인승 출전권을 따내지 못해 신설될 모노봅에만 출전한다.
김유란은 1차 시기에서 1분06초68(스타트 6초06)의 기록으로 20위에 머물렀다. 2차 시기에선 1분07초02(스타트 6초07)로 더 좋지 않았지만, 개인 순위는 두 계단 끌어올렸다.
한편 1위와 2위는 카일리 험프리스(미국 2분09초10)와 크리스틴 더브라위너(캐나다 2분10초14)였다. 14일 열리는 3,4차전 결과에 따라 금메달 향방이 가려진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