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스타 이정후(키움)가 아버지 이종범 감독과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우리끼리 작전:타임'에서는 이종범-이정후 부자의 일상이 공개됐다. 둘은 이정후의 차를 같이 타고 시장에 갔고, 처음으로 아버지와 장을 보러 간 이들 부자 사이에서는 에피소드가 만발했다.
이종범 감독은 "아들 차를 타고 시장 온 건 처음이?"라고 뿌듯해 했지만, 시장 골목의 좁은 공간에 주차를 한 뒤 내리다가 자동차 문이 벽에 '쿵' 소리를 내며 부딪혔다.
이에 이정후는 "이게 뭔 소리야. 문콕한 거 아니지?"라고 다급하게 물었고, 이종범은 "아이고 허리야. 하나도 흠집 안났다"며 말을 돌렸다. 한숨을 쉬는 이정후의 표정이 리얼하게 잡혔다.
이정후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고등학교 때부터 꿈꿔왔던 드림카를 드디어 장만했다"며 포르쉐를 자랑한 바 있다.
한편 '우리끼리 작전:타임'은 스포츠 패밀리 1,2 세대의 희로애락을 풀어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