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녀석들' 개그맨 김태원이 유민상 천사설을 인증한다.
내일(14일) 오후 8시 방송될 채널 IHQ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 360회에는 콩나물 국밥과 서울식 소불고기를 먹으러 나서는 뚱5(유민상, 김민경, 문세윤, 홍윤화, 김태원)의 모습이 공개된다.
뚱5은 콩나물 국밥에 이어 서울식 소불고기를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운다. 특히 김태원은 유민상에 대해 "후배들한테 천사로 통한다. 무명인 친구가 결혼을 앞두고 힘들어하니까 선뜻 결혼식 비용을 빌려줬다"라고 미담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에 홍윤화는 "'맛있는 녀석들' 멤버들한테 무이자 무담보로 얼마까지 빌려줄 수 있는가"라고 묻고, 유민상은 "'이 사람이 대충 얼마를 벌고 있겠구나'를 생각하는 거다"라면서 김민경 2000만 원, 문세윤 1억, 홍윤화 1000만 원이라고 답한다.
무엇보다 유민상은 절친한 후배 김태원에게 3000만 원을 빌려줄 수 있다고 덧붙인다. 이를 들은 문세윤이 "김태원이 말하지 말아야 할 걸 봤나 보다"라고 추측해 녹화 현장을 웃음을 물들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IH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