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새벽이 촬영을 끝마친 소감을 전했다.
영화 '특송(박대민 감독)'을 통해 스크린에 컴백하는 송새벽은 6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 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 "악역 맡으면 잘 체하고 악몽을 꾼다. 아무래도 집중하려고 하다 보니까 그런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식은땀에 젖어 있을 때도 있고, 체해서 손을 따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다른 배우들에 비해서 많은 감량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5kg 정도 뺐다. 그냥 안 먹었다. 역할 자체가 운동을 하면서 다이어트를 할 것 같진 않았기 때문"이라며 "짧은 기간 내에 몸을 혹사시키면서 뺐던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의성은 "난 편안하다. 그래서 결과물에서 차이가 나는 것 같다"며 후배 송새벽의 연기에 대한 높은 집중력을 유쾌하게 칭찬했다.
'특송'은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박소담을 필두로 송새벽, 김의성, 정현준, 연우진, 염혜란 등이 출연한다.
송새벽은 베테랑 형사이자 극악무도한 깡패 역을 맡아 박소담을 추격, 지금껏 보여주지 않은 빌런 연기에 도전한다. 오는 12일 관객들을 만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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