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렬 감독이 '워낭소리' 이후 무려 13년만에 선보이는 신작 '매미소리'가 2022년 2월 개봉을 확정 짓고, 따스한 온기를 가득 담은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매미소리'는 삶과 죽음을 사이에 두고 20년 만에 비로소 서로를 마주하게 된 부녀의 깊은 갈등과 눈물나는 화해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워낭소리'로 국내 약 293만 명의 마음을 뜨겁게 울리며 한국 다큐멘터리 역사에 새로운 신화를 세운 이충렬 감독의 13년만 신작으로 주목도를 높인다.
'매미소리'는 전라남도 진도 지방의 전통 풍습으로 출상 전날 밤 초상집 마당에서 광대들과 상여꾼들이 벌이는 민속놀이인 다시래기를 중심으로 부녀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다.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섬 진도를 배경으로 100% 올로케이션으로 진행했고 우리 고유의 전통 소리와 눈길을 사로잡는 풍광을 더했다.
'매미소리'는 이미 개봉 전부터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28회 오스틴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바, 작품성을 바탕으로 연극,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에서 수년간 활동하며 명품 연기력을 펼친 이양희,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주보비, 사랑스러운 페이스를 지닌 아역 서연우, 트로트 여제 송가인의 특별출연까지 어디에서 볼 수 없었던 앙상블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공개된 포스터는 눈부시게 빛나는 햇살 속에서 같은 곳을 바라보며 바다 너머를 응시하는 아버지 덕배(이양희), 딸 수남(주보비), 손녀 하나(서연우)의 시선을 담아 따스한 감성을 고스란히 전한다. '지도 울고 싶어서 울겠어?' '비로소 마주하다'라는 카피는 20년 만에 마주하게 된 부녀 사이에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