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이호의 한국 팬클럽 '브로콜以豪' 측은 24일 "한국 팬분들과 함께 모은 284만 원을 국경없는 의사회에 기부했다"라고 밝혔다. 점점 더 어려워지는 코로나19 상황 속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나눔에 동참한 것.
선한 영향력은 꾸준하게 지속 중이다. 지난해 12월부터 기부활동을 시작한 류이호의 한국 팬클럽은 올해 8월 12일 류이호의 생일을 맞아 일주일 동안 생일 이벤트 및 국경없는 의사회에 기부활동을 한 바 있다. 이번에도 팬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선행에 동참, 훈훈한 연말을 장식했다.
류이호는 중화권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영화 '안녕, 나의 소녀' 홍보 활동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연일 포털 사이트 뉴스를 장식했고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한국 내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같은 해 열린 '2018 Asia Artist Awards(AAA)'에서 초이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투게더'(2020)에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함께 출연, 순수한 매력으로 수놓았다. 내년 2월 14일 개봉하는 영화 '不要忘記我愛你(불요망기아애니)'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