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제74회 칸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드라이브 마이 카(하마구치 류스케 감독)'는 개봉 첫날 좌석 판매율 1위(12월 2일 개봉작부터), 독립·예술 영화 박스오피스 1위, 전체 박스오피스에서 4위에 올랐다.
22.3%로 좌석 판매율 1위를 차지한 '드라이브 마이 카'는 16.8%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10.4%의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6.5%의 '매트릭스: 리저렉션'을 제쳐 걸작 파워를 보여줬다.
특히 러닝타임이 179분인 '드라이브 마이 카'는 극장 영업이 10시까지 제한된 상황 속에서도 좌석 판매율 1위를 차지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드라이브 마이 카'는 독립·예술 영화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했고, 전체 박스오피스에서도 4위에 오르며 예술 영화의 힘을 보여줬다.
전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작품상, 감독상, 외국어영화상을 릴레이로 수상하며 가장 뜨거운 영화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드라이브 마이 카'는 제94회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예비 후보 선정, 2022 제79회 골든글로브시상식 외국영화상 후보, 2022 제27회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 외국어영화상 후보, 2022 제37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 외국어영화상 후보 등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의 후보에 올라있어 많은 귀추가 주목된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2014년 발간된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집 '여자 없는 남자들'에 수록된 동명의 단편소설 '드라이브 마이 카'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개봉을 기다려온 관객들은 영화 관람 후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과 섬세하고 힘 있는 연출, 걸작을 완성시킨 배우들의 완벽한 앙상블과 열연에 극찬을 보내며 입소문 열풍에 불을 지피고 있다.
죽은 아내에 대한 상처를 지닌 연출가 겸 배우 가후쿠(니시지마 히데토시)가 그의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미우라 토코)와 만나 삶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를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