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명 배우 딸이자 성우 칸다 사야카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35세
NHK 등 일본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칸다 사야카가 지난 18일 삿포로의 한 호텔 야외공간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같은 날 오후 9시 경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이 호텔에 머물다가 투신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칸다 사야카는 사고 당일 삿포로에서 진행 중이던 뮤지컬 공연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주위의 연락을 받지 않은 채 불참했다.
칸다 사야카는 2001년 CF로 연예계 데뷔했고 2014년에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안나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