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체이탈자'가 개봉 3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계속해서 1위를 유지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유체이탈자(윤재근 감독)'는 8일 1만4160명의 관객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67만5199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후 15일 연속 정상을 유지하고 있는 '유체이탈자'는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대역 없는 액션, 윤계상의 열연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 액션 영화다.
2위는 '연애 빠진 로맨스(정가영 감독)'가 같은 기간 1만3418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43만8645명을 나타냈다. 전종서, 손석구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로, 젊은 세대의 연애를 현실감 있게 묘사해 호평받고 있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가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춘 채 시작한 로맨스 이야기를 그린다.
3위는 '돈 룩 업(애덤 매케이 감독)'이 개봉 첫날 1만2267명을 기록하며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로런스를 비롯해 메릴 스트립, 티모시 샬라메, 아리아나 그란데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받고 있다.
'돈 룩 업'은 지구를 멸망시킬 혜성이 다가오는 것을 발견한 두 천문학자가 이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대규모 언론 투어에 나서는 이야기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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