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 9월 워너 클래식 레이블로 발매한 테너 존노의 첫 클래식 앨범 ‘The Classic Album: NSQG’가 멀티 플래티넘을 달성했다. 지난 9월 27일 예약 판매를 시작하자 마자 플래티넘을 달성하며 이례적인 기록을 세운 이 앨범은 판매기간 중 2만 장을 돌파했다.
국내 음반업계에서는 클래식음반의 국내 판매량을 기준으로 △골드(5000장 이상) △플래티넘(1만장 이상) △멀티 플래티넘(2만장 이상) △다이아몬드(10만장 이상) 등급을 부여한다.
‘고귀하며 간단하고, 고요하며 웅장한(Noble Simplicity & Quiet Grandeur)’이라는 테너 존노의 음악적 철학이 담긴 이번 앨범은 바로크 시대의 음악부터 현대 가곡까지 아우르는 일종의 '음악적 연대기'를 담고 있다. JTBC '팬텀싱어3'를 통해 클래식 음악 이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유연하게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던 그는 이번 앨범을 통해 클래식 테너로서의 정체성을 선보이고자 했다.
음반 발매를 기념하여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가진 첫 리사이틀 역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24일에는 KBS 교향악단과 함께 다시 같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