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첫 방송된 tvN 수목극 '멜랑꼴리아'는 특혜 비리의 온상인 한 사립고를 배경으로 수학 천재와 교사의 통념과 편견을 뛰어넘는, 수학보다 아름다운 이야기. 극중 최대훈은 임수정(지윤수)의 약혼자 류성재로 분해 사랑꾼 모습은 물론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안방극장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첫방송에서 최대훈은 서울로 전근을 오게 된 여자친구 임수정을 마중 나섰다. 직접 데리러 가지 못하고 기차를 타게 해 미안함을 보였지만 기차를 타서 좋았다는 임수정의 말에 "지윤수 보니까 좋으네 나도"라며 애교 섞인 말투로 화답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임수정의 새집으로 온 뒤 최대훈은 결혼을 앞두고 서울로 직장을 옮긴 여자친구의 결정에 다시 한번 고마워했고 아성고가 여자친구의 커리어에 도움이 될 거라며 새 직장 생활에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최대훈이 그린 스위트한 남자친구의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극 전개에 흥미를 더했다. 임수정에게 한없이 다정한 모습부터 교육부 엘리트 행정 사무관으로서 똑 부러지는 모습까지 겸한 류성재에 관심을 집중시킨다. 최대훈 특유의 듬직하면서도 귀여운 면모가 캐릭터에 녹아들며 달콤한 매력을 배가시켰고 연인 케미스트리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며 두 사람의 로맨스가 극의 한 축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