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지난 6일 SNS 계정을 통해 OTT 공룡 넷플릭스를 이끄는 테드 서랜도스(Ted Sarandos) 공동 CEO와 만남을 공개했다.
이정재는 당초 2021 아트+필름 갈라에 초대받아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는데, 넷플릭스는 일정에 맞춰 ‘오징어 게임’의 프로모션을 9일(한국시간) 현지에서 개최했다.
보통 프리미어 시사회나 프레스 컨퍼러스 등은 작품 공개 전 열리나 ‘오징어 게임’은 글로벌 인기에도 불구, 코로나 팬데믹으로 성대한 축하를 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1억 가구 시청자 돌파 및 46일간 최장기간 시청률 1위를 한 ‘오징어 게임’의 성공을 축하하기 위해 레드카펫, 포토월 등 특별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황동혁 감독 등 ‘오징어 게임’을 만든 이들이 참가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보다 앞서 이정재는 테드 서랜도스 등 넷플릭스 고위 임원들과 비공개 만남을 가지며 축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재와 함께 LA에 머물고 있는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은 비즈니스적 만남보다 ‘오징어 게임’의 성공을 축하하고 K콘텐트의 대한 이야기 등을 진솔하게 나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