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공포 영화와는 다른 스타일의 '라스트 나잇 인 소호(에드가 라이트 감독)' 측이 8일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라스트 나잇 인 소호'는 매일 밤 꿈에서 과거 런던의 매혹적인 가수 샌디를 지켜보던 엘리가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가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런던의 소호를 배경으로 펼쳐질 미스터리한 밤의 세계가 강렬한 비주얼과 함께 담겼다. 매일 밤 눈부신 소호의 거리에서 만나는 샌디와 엘리의 매혹적인 모습은 다채로운 빛과 색감 속에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소호는 영국 런던의 웨스트엔드에 위치한 지역으로, 다양한 브랜드 숍과 맛집, 마켓, 공연장, 극장, 술집, 클럽이 자리잡아 방문객들이 끊이질 않는 곳이다. 19세기부터 런던 최고의 번화가로 성장한 이 곳은 수많은 소설 작품의 배경으로 등장했으며 1960년대 패션과 음악, 영화 산업의 중심지였다.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소호의 밤을 거닐었다"고 밝힌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화려한 문화 산업의 중심지였던 소호를 배경으로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엘리(토마신 맥켄지)와 1960년대 소호의 매혹적인 가수 샌디(안야 테일러 조이)의 이야기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국내 개봉에 앞서 베니스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토론토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라스트 나잇 인 소호'는 평단과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에드가 라이트 감독 최고의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호러의 거장 스티븐 킹은 '라스트 나잇 인 소호'에 대해 "극장에서 두 번 보고 싶은 영화"라는 평가를 남겼다.
매혹적인 비주얼의 메인 포스터와 함께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스타일의 호러를 예고하는 '라스트 나잇 인 소호'는 12월 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