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아시안컵 예선을 전승으로 마치고 돌아온 황선홍호가 다음주 재소집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8일 경주에서 다시 소집된다. 소집훈련은 1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표팀은 지난달 31일 싱가포르에서 끝난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서 3연승으로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번에 호출된 선수는 총 30명이다. 오세훈(울산), 조영욱, 이태석(이상 서울), 정상빈, 김태환(이상 수원), 엄지성(광주) 등 K리그에서 주축으로 활약 중인 영건들이 대거 발탁됐다. 이번 아시안컵예선에 참가했던 선수들은 새로운 선수들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제외됐다.
황선홍(53) U-23 대표팀 감독은 “전승으로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지만 보완할 부분이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아시안컵 본선까지 안정적인 선수 풀을 갖추는 게 시급해 바로 소집 훈련을 결정했다”고 재소집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황 감독은 “A매치 기간 등 소집훈련이 가능한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 최정예 조합을 만들어야하는 상황인 만큼 K리그 구단에 이해와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