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 종영 기자간담회가 29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스우파 여덟 크루 리더들(아이키 리정 가비 효진초이 리헤이 노제 허니제이 모니카) 중 노제가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Mnet 제공〉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1.10.29/
'스우파'의 노제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29일 Mnet 댄스 서바이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가 종영 기념 기자 간담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제작진을 대표해서 권영찬CP와 최정남PD이 참석했으며, 각 크루의 리더인 리정(YGX), 가비(라치카), 효진초이(원트), 노제(웨이비), 리헤이(코카N버터), 모니카(프라우드먼), 허니제이(홀리뱅), 아이키(훅) 등 8인이 참석했다.
이날 노제 "'스우파'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이 정도의 반응은 상상도 못했다. 출연 댄서들이 대부분 비연예인이기 때문에 대중분들이 이렇게 관심을 가져줄지 몰랐다. 근데 본방을 보고 느낌이 좋았다. 굉장히 시원시원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이 끝나고 팬분들이 굉장히 많아졌다. 다양한 서포트도 해주신다.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하면 기사가 되는 것도 신기하다. '스우파'의 파장이 대단하다. 많은 사람들이 우릴 주목하고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스우파'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트릿 댄스 크루를 찾기 위한 리얼리티 서바이벌이다. 잔혹한 스트릿에서 살아남기 위한 여성 댄서들의 자존심을 건 생존 경쟁이 펼쳐졌다. 지난 26일 결승 무대를 끝으로 종영을 맞이했다. 최종 우승은 허니제이가 이끄는 홀리뱅이 차지했다.
다사다난했던 '스우파'는 무대 뒤에 있던 댄서들을 전면으로 내세워 그들의 거침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MZ세대의 취향을 저격, 큰 성공을 거뒀다. '스우파'는 오는 11월 전국 투어로 콘서트를 개최한다. 연말에는 또 다른 스핀오프 프로그램을 론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