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클래스' 공현주 배우 공현주가 속시원한 일침으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월화극 '하이클래스'에서 공현주(차도영)는 안쓰럽고 불쌍한 짠내를 털어내고 도도하고 화려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날 남편과 친구들에게 배신당한 후 벼랑 끝에 놓여 절망했던 공현주는 언제 그랬냐는 듯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특히 공현주는 옥살이를 하게 된 남편의 면회에서 이혼을 요구했다. 비리, 횡령, 사기까지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그를 압박했다. 제주도를 떠나 서울로 돌아가 다시 배우로서 활동하기로 결심하는 등 거침없는 사이다 팩트 폭격을 날렸다.
공현주는 매 회 톡톡튀면서도 능청스러운 표정연기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연기 뿐만 아니라 패션, 소품 등 철저한 캐릭터 분석으로 100% 맞춤 캐릭터를 만들었다.
'하이클래스'는 이제 종영까지 단 1회를 남겨두고 있다. 11월 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