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가 새 솔로 앨범 수록곡 작사에 나서며 ‘만능열쇠’의 면모를 뽐냈다.
27일 발매되는 첫 미니앨범에는 타이틀 곡 ‘배드 러브’(BAD LOVE), 키가 직접 작사한 ‘새터데이 나이트’(Saturday Night)와 ‘에이틴’(Eighteen (End Of My World)) 등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신곡 ‘새터데이 나이트’는 글루미한 신스 패드와 리드미컬한 베이스 라인의 묘한 조화가 1980년대 감성을 선사하는 디스코 장르의 곡이다. 가사에는 사람들이 많아도, 시끄러운 곳에 있어도 채워지지 않는 마음 한 켠의 공허함과 허전함을 그렸다.
‘에이틴’은 서툰 행동들로 서로 상처를 주고받던 어린 시절에 대한 감상과 위로를 담은 따뜻한 분위기의 팝 곡이다. 여린 도입부와 치솟는 듯한 후렴구의 대비가 매력적이며, 보컬 그룹 헤리티지가 콰이어로 참여해 곡의 후반부 감정을 고조시켰다.
앞서 키는 2018년 발표한 첫 정규 앨범 수록곡 ‘아이 윌 파이트’, ‘이지 투 러브’, ‘미워 (The Duty of Love)’, ‘디스 라이프’ 등의 작사에도 참여, 풍부한 표현력과 감성을 선보였다.
키의 첫 미니앨범 ‘배드 러브’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공개된다.
강혜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