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에서 MSG워너비 멤버로 인기를 모은 가수 김정민이 가수 데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7일 방송된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에 다섯번째 노래 선생님으로 출연해 '슬픈 언약식'을 신동엽-김정은-이유리-고은아-조세호-황광희에게 가르쳐줬다.
정식 '랄라송' 수업에 앞서 김정민은 가수가 된 계기를 털어놨다. 김정민은 "사실 가수가 될 생각은 없었고 꿈이 베이시스트였다. 그런데 대학교 후배인 김민우가 가수가 되어서 크게 성공했고, 이후에 김민우에게 사인을 받으러 갔다가 그 자리에서 기획사 대표님에게 가수 데뷔 제안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스물 다섯살이었던 김정민의 꽃미남 외모에 꽂힌 제작자가 노래도 들어보지 않고 바로 가수로 데뷔시켜주겠다고 한 것. '얼굴 프리패스'로 가수가 된 일화에 김정은은 "맞다, 저도 잘 생겨서 김정민 선생님의 LP판을 샀다"라고 호응했다. 그러다 김정은은 "근데 그 LP판이 어디 갔지? 구 남친이 가져갔나?"라고 자폭성 발언을 했다. 이를 재빨리 캐치한 신동엽은 "그 옛 남친 집에 내가 가봤는데 없었다"라고 상황극(?)으로 김정은 몰이를 해 큰 웃음을 안겼다.
이에 질세라 김정은도 "가수 이소라씨 도대체 언제 '랄라랜드'에 나오시나요?"라고 맞받아쳐 티카타카 케미를 폭발시켰다. 신동엽은 다시 김정민을 향해 "내가 입만 열면 (김정민은) 진짜 큰일 난다"라고 공을 넘겨 김정민을 핵 당황시킨다. 김정민은 "입 열지 말라. 바로 마이너스 점수 주겠다"라고 맞받아쳐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한편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는 신동엽-김정은-이유리-조세호-고은아-황광희가 레전드 가수에게 보컬 레슨을 받은 뒤, ‘족보 플레이어’ 미션에 도전해 황금마이크 10개를 획득하면 음원 발매를 하게 되는 뮤직테인먼트 예능.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