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홈 테크 이노베이터' 경진대회 포스터.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생활가전 분야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LG전자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생활가전 분야의 스타트업을 뽑는 'LG 홈 테크 이노베이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스타트업 이벤트 플랫폼인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오는 30일까지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디지털 전환(DX)·신사업 관련 기술·제품·사업모델·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이다.
LG 가전·스마트홈 플랫폼인 'LG 씽큐' 앱과 연계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서비스, 메타버스(확장 가상현실) 기술 및 사업화 모델, 생활가전 관련 부품 기술 및 액세서리 사업 모델 등을 제시할 수 있는 스타트업이 대상이다.
LG전자는 지원한 팀 중 최대 10곳의 과제를 선정하고, 약 3개월 동안 콘셉트 증명(PoC) 과정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제품 개발 등 사업화 지원금도 1000만원까지 제공한다.
내년 초에는 액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털(VC) 등 스타트업 투자자들과 사업성을 평가해 최대 3개 팀을 최종 선발한다.
LG전자는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에게 향후 사업화 과정에서 LG전자의 파트너임을 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자격 증명인 'LG 홈 크루' 멤버십을 부여할 계획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