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개봉한 영화 '싱크홀'이 올해 선보인 한국 영화 중 가장 빠르게 100만(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16일 오전 11시 19분) 관객 고지를 넘어섰다. 지난해 8월 개봉 4일째 100만 관객을 넘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후 한국 영화 중에서는 가장 빠르다.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 '싱크홀'은 개봉 이후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에게 공감과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휴가철을 맞이한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가로 향하게 하고 있다. 신선한 소재와 유쾌함으로 조화를 이뤄 입소문을 타고 있다.
배우들은 100만 돌파에 감사함을 전했다.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 권소현, 남다름은 "'싱크홀' 100만 관객 감사합니다"란 손글씨 메시지와 환한 미소가 담긴 사진으로 고마움을 대신했다.
영화 '타워' 김지훈 감독의 신작이고, 제74회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 제20회 뉴욕아시안영화제, 제27회 사라예보 영화제 등에 초청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