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강우와 김소혜가 5일 퍼스트룩 매거진에서 호러 케미를 선보였다. 영화 '귀문'의 주연 배우인 두 사람은 영화 속 캐릭터를 연상케하는 서늘한 눈빛과 절제된 포즈를 보여줬다.
퍼스트룩 매거진 223호에서 김강우와 김소혜는 서늘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영화 속 캐릭터에 몰입했다. '귀문'은 폐수련원에 들어가 마주하게 되는 소름끼치는 공포를 그린 영화로, 김강우는 심령연구소 소장 도진 역을, 김소혜는 대학생 혜영 역을 연기했다. 이번 화보에서 두 사람은 폐가에서 촬영하던 기억을 떠올리며 불온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첫 컷은 김소혜의 단독 촬영으로 시작되었다. 아무런 장치 없이 시선만으로 분위기를 연출하는 장면에서 그는 마치 귀신을 마주하기 전 불안한 모습으로 스산한 눈빛 연기를 펼쳤다. 김강우는 모던한 레트로풍 헤어 스타일을 연출해 시선을 모았다. 현대적인 퇴마사로 변신한 그는 강단있는 모습으로 화보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어진 커플 촬영에서는 두 사람은 차가운 알루미늄 테이블 위에서 시선을 마주하지 않은채 허공을 응시하며 서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강우X김소혜김강우X김소혜 촬영이 끝나자 비로서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자리에 앉은 두 사람은 영화에 대해 진지하게 답변을 이어나갔다. 첫 공포 영화 출연이라는 김강우는 “액션이나 다른 여러 장르의 영화를 촬영해서 공포 영화는 쉬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체력적으로 힘들었다”며, “전형적인 무속인 모습에서 벗어나 보다 현대적인 퇴마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답했다. 두번째 영화 출연작을 공포 영화를 택한 김소혜는 “배우로서 성장할 수 있는 캐릭터에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스릴러 장르가 합쳐진 영화 '귀문'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영화 선택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