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주호민 유튜브 채널에는 '기안84 초대석 1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29일 주호민 작업실에 기안84가 방문했을 때 촬영한 라이브 영상 편집본이었다.
이날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어떤 콘텐츠를 하면 좋을지 고민했고, 시청자들이 낸 아이디어를 쭉 둘러보면서 기안84의 의견을 묻기도 했다. 그러던 중 기안84는 "'리즈 시절로 돌아가기' 콘텐츠 어떻겠나"라고 물었다. 이어 "마치 아이언맨이 수트를 입는 것처럼 가발로 앞머리와 옆머리를 채울(?) 수 있는 가발을 쓰면 좋겠다"라고 제안했다.
주호민은 "2년 전 기안84가 '나 혼자 산다'에 같이 나와 머리를 심으러 가겠냐고 물어본 적 있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기안84는 "제가 지금 한 700모를 M자 부분에 심었다"라고 돌발 고백했다.
"기안84가 모발을 심었단 사실을 처음 알았다"는 주호민은 "우와, 빽빽하다"라며 감탄을 연발했다. 기안84는 "약을 계속 먹어서 그런 거다. 스무살 때부터 약을 챙겨 먹었다. 프로페시아 먹고 미녹시딜 뿌렸다"라고 털어놨다. 나아가 그는 "어렸을 때부터 준비했다. 저는 준비를 했기 때문에 이렇게 됐고, 형(주호민)은 준비하지 않아 이렇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