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MU(악동뮤지션) 이찬혁과 이수현이 26일 오후 컬래버레이션 앨범 ‘넥스트 에피소드’(NEXT EPISOD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악뮤 이찬혁과 이수현이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NEXT EPISODE'는 아이유, 이선희, 자이언티, 빈지노, 잔나비 최정훈, 크러쉬, 샘 김 등이 피처링 아티스트로 나서 악뮤와 호흡을 맞췄다. 〈사진=YG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1.07.26/ 남매 듀오 AKMU(악뮤)가 아이유와의 협업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AKMU는 26일 오후 1시 온라인을 통해 새 앨범 '넥스트 에피소드'(NEXT EPISODE) 발매를 기념한 간담회를 열었다. 2019년 9월 정규 3집 '항해' 이후 약 2년 만의 컴백이다.
앨범 주제는 '초월자유'(Beyond Freedom)다. 이는 어떠한 환경·상태에도 영향받지 않는 내면의 자유를 뜻한다. 이선희, 아이유, 자이언티, 빈지노, 잔나비 최정훈, 크러쉬, 샘 김까지 다양한 장르의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AKMU와 협업했다. AKMU는 " 히어로 같은 라인업. 함께 한 분들이 가요계에 대표성을 띄는 분들이다. 정말 어벤져스처럼 해보자란 마음이 있었다"고 전했다.
아이유와의 협업에 대해선 이수현이 "'낙하'로 처음 컬래버레이션 앨범을 꾸리게 됐다. 노래를 완성해놓고 어떻게 하면 대중에 잘 다가갈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그것을 실현시킬 수 있는 아티스트가 아이유라 생각했다. 대중에게 쉽게 다다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라면서 "또 아이유 악뮤 조합을 기다린 팬들이 있었기에 이번에 결실을 맺어보자란 생각으로 아이유 언니한테 연락을 했다. 흔쾌히 오케이를 했다"고 말했다.
이찬혁은 "아이유의 해석에 몸을 맡겼다. 쉽게 쉽게 녹음을 했다"고 했고, 이수현은 "나를 디렉팅할 때 정말 깐깐해서 글자 하나하나 녹음하기도 한다. 그런데 아이유가 부를 때는 정말 '인간 페이스북' 처럼 '좋아요'를 100만개나 날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낙하'를 포함한 전곡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며, 오후 10시 생방송 되는 네이버 NOW. '#OUTNOW AKMU in 수현의 숲'에서 신곡 무대를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