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구는 20일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최근 베이비시터와 갈등을 빚은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날 그는 "어제 내가 베이비시터랑 싸웠다"라며 "일방적으로 화가 났다. 왜 화가 났는지 오해하지 말고 들어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철구는 "제가 화를 잘 안 내는 사람이다. 1년에 한 번 화를 내면 화를 많이 낸 거다. 지인들한테는 화를 낸 적이 없다. 그런데 (베이비시터가) 법적으로 관계가 정리됐는데, 외질혜랑 연락을 하고 있더라"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어 철구는 "굉장히 열 받았다. 내가 분명히 아주머니(베이비시터)한테도 '외질혜랑 연락하면 아주머니 못 쓴다. 더 연락하시지 말라'라고 했다. 그런데 어제 보니 연락을 하고 있더라. 연지를 통해서 알았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베이비시터의 월급과 양육비를 모두 자신이 부담하고 있음에도 베이비시터가 전 부인과 몰래 연락을 나누고 있었던 점에 매우 분노했다. 철구는 "아주머니가 외질혜한테 전화가 왔다고 했다. '(베이비시터한테) 마지막으로 기회를 드리겠다. 다시 한번 외질혜랑 연락할 시 가차 없이 지금까지 했던 일수 체크해서 월급 드리고 자르겠다'고 하니까 알겠다고 하시더라"라고 설명했다.
한편 철구는 지난 5월 외질혜 외도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혼을 선언했다. 외질혜 역시 철구의 성매매, 도박 등을 폭로하면서 진흙탕 싸움을 벌였다. 이후 철구는 외질혜와 협의 이혼을 진행 중이며 딸 연지의 양육권을 갖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