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KBO 리그 올스타전’이 취소됐다. 전야제도 취소됐다. 실전 감각 회복이 필요한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은 다른 방법을 모색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일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올스타전 개최 여부를 논의했다. 최종 취소를 결정했다.
KBO는 "올스타 팬 투표가 이미 완료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고, 최근 리그에서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고 있으며 그동안 관계 기관과 협의한 결과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행사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됐다"라고 설명했다. 선정된 올스타는 추후 발표된다. '베스트 12'에 선정된 선수들에게는 개별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스타전 취소와 함께 23일 열릴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과 라이징스타팀 경기도 취소됐다. KBO는 10개 구단에서 모인 선수들이 한 팀으로 경기를 치를 경우 감염 확산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김경문 대표팀 감독도 이 점을 언급했다. 한 경기가 줄어든 상황. 대표팀은 수도권 구단과의 평가전을 대신 추진 중이다. 해당 평가전은 세부 일정이 확정된 후 발표되며, 25일 오후 2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계획된 키움과 평가전은 예정대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