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타운' 이종혁-지석진, 윤박 결혼 로망 깨트린 현실 조언

'해방타운'

'기혼즈' 이종혁과 지석진이 윤박에게 결혼에 관한 조언을 전한다.

 
내일(20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는 배우 윤박과 개그맨 지석진이 이종혁의 집들이 손님으로 찾아와 큰 웃음을 전한다.
 
지난 방송에는 이종혁이 손님 윤박과 함께 위기에 놓인 감자탕을 수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진 상황. 백종원의 특급 비법을 전수받아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감자탕 맛이 이번 방송에서 공개된다.  
 
집들이 당일 감자탕이 완성되자 이종혁의 두 번째 손님으로 지석진이 등장한다. 이종혁이 지석진과 담소를 나누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동안, 윤박은 마치 집주인처럼 묵묵히 상을 차리며 주객전도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긴다. '윤데렐라' 윤박이 퍼준 감자탕을 맛본 지석진은 "배달시킨 거 아니야?"라며 화들짝 놀란다. 이에 이종혁이 "사실 직접 한 거야"라고 밝히지만 지석진은 끝까지 그 말을 믿지 못한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세 사람 중 유일한 미혼인 윤박은 "아직 해방되고 싶은 감정을 모르겠다"라고 전한다. 결혼 선배인 지석진과 이종혁의 결혼 조언이 이어진다. 지석진은 "결혼하면 혼자 있고 싶을 때가 있다"라며 와이프로부터 잔소리를 피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낸다. 이종혁은 "살다 보면 '이 여자다' 싶은 순간이 올 것"이라며 비장하게 운을 뗀다. 그리곤 그 순간을 넘어갈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윤박의 결혼 로망을 단번에 깨트린다.  
 
식사가 끝나 갈 무렵, 이종혁은 호기롭게 뒷정리 몰아주기 게임을 제안한다. 평균 나이 46.3세인 세 사람은 사활을 건 복불복 게임을 벌인다. 지석진은 급기야 게임에 집중하기 위해 손목에 차고 있던 시계를 풀며 만발의 준비를 한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본 장윤정, 윤혜진은 "음식을 하면서 정리할 순 없었던 거냐"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황소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