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혜가 19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영화 '귀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귀문'(감독 심덕근'은 1990년 집단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에 무당의 피가 흐르는 심령연구소 소장과 호기심 많은 대학생들이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강우, 김소혜, 이정형, 홍진기 등이 열연했다, 8월 개봉. 〈사진=CJ CGV 제공〉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1.07.19/ 영화 '귀문'의 배우 김소혜가 '귀문'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김소혜는 19일 오전 진행된 '귀문'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감독님이 좋은 기회를 주셔서 참여할 수 있었다. 대본을 봤을 때 귀문에 들어가기 전과 후 캐릭터들의 심리가 굉장히 다르더라. 극한의 상황에 몰리면서 그려지는 그 변화가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귀신을 무서워하고 밤에 혼자 자는 것도 무섭다"면서 "영화 속 인물은 실제 나와 상반된 성격의 캐릭터라서, 어떻게 보여줘야할지 고민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김소혜는 "(극중 혜영과 같은) 저런 상황에 놓여있다면 최대한 정신력으로 이겨낼 것 같다"고 했다.
'귀문'은 1990년 집단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에 무당의 피가 흐르는 심령연구소 소장과 호기심 많은 대학생들이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극강의 공포를 그린 영화. 프로덕션 단계부터 2D와 ScreenX, 4DX 버전을 동시 제작한 최초의 한국 영화이자 국내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유럽, 동남아 등 전 세계 약 2000여 개 관에서 동시 개봉 예정인 글로벌 프로젝트다. 김강우, 김소혜, 이정형, 홍진기가 출연하고, 신예 심덕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8월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