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측에 따르면 올해 공식 트레일러는 '해어화' '협녀: 칼의 기억' 등을 연출한 박흥식 감독의 손끝에서 탄생했다.
2001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로 감독 데뷔와 동시에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을 거머쥔 박흥식 감독은 차기작 '인어공주'로 3년 뒤 백상예술대상에서 감독상을 수상, 단숨에 신예에서 충무로 대표 감독으로 발돋움했다. 이후 '해어화'로 1940년대의 명곡을 스크린 속에 부활시키며 국내 음악영화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함께 '감쪽같은 그녀' '신과함께-죄와 벌' '부산행' 등 여러 작품을 통해 눈에 띄는 열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은 김수안이 트레일러 주인공으로 나섰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함께 올해로 17살을 맞은 김수안은 트레일러 속 섬세한 연기를 펼쳐 의미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