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HAP PHOTO-5191〉 조사 마치고 나온 비아이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과거 대마초 구매 및 흡연 의혹을 받는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23)가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조사를 받고 나오고 있다. 2019.9.17 xanadu@yna.co.kr/2019-09-17 23:32:01/ 〈저작권자 ⓒ 1980-2019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마약 혐의를 받는 비아이(본명 김한빈) 첫 공판이 열린다.
9일 오후 서웅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 심리로 마약류 관리에 관함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비아이의 첫 공판이 진행된다. 그는 2016년 4~5월 공익제보자를 통해 대마초와 LSD를 사들이고 일부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2019년 사건이 알려지자 비아이는 구매에 대한 혐의를 인정하고 그해 6월 팀 아이콘을 탈퇴, YG엔터테인먼트와도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하지만 2020년 10월 아이오케이컴퍼니 최연소 사내이사로 선임 소식을 알리고 봉사와 기부 등 선행으로 자숙의 태도를 내비치는 듯 하다가, 지난달엔 솔로 앨범까지 발표해 성급한 컴백으로 질타를 받았다.
공익제보자를 통해 재판에 넘겨진 양현석은 16일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그는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마약을 공급한 공익제보자를 불러 회유, 협박하고 경찰에 진술을 번복할 것을 요구한 혐의로 최근 불구속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