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LG전은 우천 순연됐다. 전날(6일)에 이어 이틀 연속 비로 인해 경기가 열리지 못했다.
롯데는 사흘 연속 선발투수로 댄 스트레일리를 예고했다. 최현 롯데 감독대행은 "일기예보를 통해 우천 순연을 예측했고, 결정도 빨리 내려졌다"라며 "스트레일리의 집중력을 계속 유지하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스트레일리는 지난달 2승 2패 평균자책점 6.12로 부진했지만, 올 시즌 LG를 상대로는 한 차례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반면 LG는 6일 이상영, 7일 임찬규에서 8일 정찬헌으로 바뀌었다. 열흘 휴식 중인 정찬헌은 8일 1군 엔트리 등록 예정이다. 올 시즌 롯데전에 두 차례 선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0.75로 강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