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방송된 JTBC '바라던 바다'에서는 첫 영업을 맞아 본격 개시된 특별한 라이브 무대가 펼쳐졌다. 가장 먼저 이수현과 자이로가 브레이브걸스의 '롤린(Rollin')을 아름답게 재해석했다. 이수현의 청아한 목소리와 자이로의 리드미컬한 기타 연주가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루며 무대의 흥을 배가시켰다.
이어 이수현은 온유와 듀엣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함께 선곡한 이문세의 '깊은 밤을 날아서'를 열창했다. 노래를 부르기 전 이수현은 "저는 디즈니 공주님처럼 불러 보려고 했어요. 오빠(온유)가 왕자님 마냥 등장해 주는 그런..."이라고 부끄러운 듯 말끝을 흐리며 사랑스럽게 노래에 임했다. 둘의 라이브 공연은 마치 한 편의 동화를 보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노래를 마친 온유는 "수현이 목소리 너무 예쁘죠?"라고 칭찬하며 관객들의 격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