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관중 입장 허용 범위가 다음 달부터 수도권 50%, 비수도권 70%로 확대된다.
KBO는 28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개편에 따라 다음 달 1일 경기부터 야구장 관람객 인원이 늘어난다. 거리 두기 1단계 지역은 입장 가능 인원의 70%, 2단계는 50%까지 각각 허용된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27일 지역별 거리 두기 단계를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단계로 조정했다. 다만 유일한 실내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은 2단계 40%, 1단계 60%만 허용된다. 대구광역시는 29일 별도로 거리 두기 단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KBO리그 구장별 관중 입장은 거리 두기 1.5단계 지역 50%, 2단계 지역 30%로 시행 중이다. 새로운 거리 두기 단계가 적용되면, 구단별로 관중 입장 규모를 점차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KBO는 "관중 입장 비율이 확대됨에 따라 야구팬이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 관리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